Lily🌹

Product Designer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별명이랑 같이 이야기해주면 조금 더 편하다)

안녕하세요, 릴리입니다. 본명보다 더 익숙해진 이름이고요. 
루티너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참고로 딱히 별명은 없네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하셨는데,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심미적인 완성도, 구조와 흐름, 맥락, 사용자의 동선까지 모두를 고려해 제품을 설계하는 일을 해요. 

사용자의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고, 왜 필요한지부터 고민하며 팀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갑니다.

루티너리에 합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가장 중요했던 건, 내가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서비스였으면 했어요. 

루티너리는 전 세계에서 실제 유저가 많은 편이고, 그 숫자도 계속 늘고 있었고요. 

마지막으로는, 투자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체 수익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인지도 중요하게 봤어요. 

그런 점에서 루티너리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제법 귀여운 스탠드업 미팅 화면

이번에는 반대로 루티너리가 왜 합류하자고 한 것 같나요?

저는 일반적인 커리어를 걷진 않았어요. 

브랜드 디자이너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전향했고, 기업과 스타트업을 모두 경험해왔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적응하는 역량이 생겼고, 루티너리와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면접 때 이안(CEO)이 “전투적인 커리어가 인상 깊었다”고 얘기해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디자이너의 루티너리 안에서 하루일과는 어떠한가

아침엔 컵을 닦으면서 주변 환경을 한번 점검해요. 

간단히 간식 챙겨먹고, 스탠드업을 작성하면서 오늘 할 일을 정리하죠. 

그 뒤로는 집중해서 일하고요.

점심 먹고, 가끔 스몰톡도 하고,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디자인 미팅까지 하고 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요.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게 흘러가는 하루가 좋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루티너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전체적인 프로덕트 리뉴얼을 맡고 있어요.

디자인 환경을 다시 정돈하고, 기존 기능들을 더 쉽고 명확하게 다듬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사용자가 실제로 더 잘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단순히 예쁜 게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스쿼드에 참여하고 있는데, 스쿼드에 대한 자랑을 해달라.

우리 팀은 빠르게 정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흐름이 잘 잡혀 있어요. 

일정이나 우선순위가 바뀌어도 서로 충분히 고민하고 조율하면서 밀고 나갑니다.

디자이너로서 루티너리에서 일하면서 좋았던 점? 

유저가 많다는 게 첫 번째로 좋았어요. 

합류 초기에 모두가 VOC를 함께 보면서, 사람들이 앱을 쓰고 나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미 좋은 기능들이 많았고, 그걸 구조적으로 정리해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좋은 동료들과 따뜻하고 쾌적한 사무실 덕분에 일상이 자연스럽게 힘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팀과 디자이너로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동안 루티너리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무엇인가. 

사무실 창밖으로 계절이 바뀌는 게 보여요.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다 보면, 계절이 지나간 걸 문득 느끼게 되거든요. 

루티너리는 그런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알아차리게 해주는 공간이에요. 

그리고 추천탭을 전체 리뉴얼했을 때, 아직 앱에 반영은 되지 않았지만, 내가 느끼는 문제점을 자유롭게 개선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루티너리의 가을

루티너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루티너리에서 핵심 문제를 잘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산된 것들을 뾰족하게 다듬어 허를 찌르는 것을 반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어요.

루티너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루티너리는 창밖 풍경 같아요. 

없어도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고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해요. 

늘 그 자리에 머물면서도, 어느 순간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는 존재예요.

미래의 동료에게 한마디 

프로덕트에 진심인 사람,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정말 필요한 걸 함께 만들어갈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는 빠르게 만들고, 깊이 고민하고, 오래 가는 걸 추구하는 팀이에요. 

그런 마음이 있다면, 루티너리에서 만나요.

혹시 나만의 특별한 루틴이 있나요?

저는 아침 루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단순히 일어나 씻고 출근하는 게 아니라, 할 일을 모두 세분화해서 스트레칭이라면 순서와 시간까지 세밀하게 설정해뒀어요. 

아직 이 루틴을 실행한 지 오래되진 않아서, 좀 더 경험해보고 후기를 남기려 해요.

마무리하며 전하고 싶은 한마디

저는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왜 이 일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혼란스러운 자본주의 시장 안에서, 사람들에게 실제로 이로운 무언가를 제공하고 그걸 통해 돈을 번다는 것.

그 자체로 루티너리는 충분히 존재할 이유가 있는 팀이에요. 


좋은 분들과 함께,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루티너리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Routinery Product Designer :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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